[SR타임스 최정 기자] SK텔레콤은 아남전자가 함께 만드는 휴대용 고음질 와이파이(WiFi) 오디오를 빠르면 오는 12월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2일 체결된 휴대용 고음질 와이파이(WiFi) 오디오의 제조, 판매 및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한 양해각서(MOU)는 휴대용 고음질 WiFi 오디오 시장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상당 부분 사업 추진 방향을 확정한 상태라고 SK텔레콤은 밝혔다.
 
특히 양사는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와 음질 개선은 물론 가격 우위 확보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소수 오디오 매니아들의 ‘고음질 경험’을 일반 소비자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SK텔레콤은 제품의 기획, 외관 및 UX(User Experience) 디자인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아남전자는 하드웨어 설계, 제조, 품질검사 및 고객서비스(A/S)를 각각 담당하며, 개발된 제품의 본체와 패키지에 양사의 사명을 함께 노출하고, 향후 해외 판매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성렬 아남전자의 대표는 “컨버전스 시대를 맞아 전자기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각자의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힘을 합친 만큼 앞으로도 무한한 기회와 함께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지속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육태선 SK텔레콤의 신사업추진단장도 “세계적인 음향 기업들에 음향기기를 공급하는 아남전자와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제품에 충실히 반영해 소비자들이 가격 대비 최고의 만족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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