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케이트 사고 분포도(왼쪽부터 연령별, 신체부위별, 상해내용별)
 
[SR타임스 최정 기자] 스케이트보드가 인기를 끌면서 그로인한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스케이트보드 관련 위해사례는 총 133건으로, 2013년에는 전년대비 157.7%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스케이트보드로 인한 안전사고의 60.9%는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고발생 장소는 ‘도로’가 50.9%를 차지했다.
 
상해를 입은 부위는 안면부를 포함한 머리부위가 41.3%로 가장 많았고, 팔·어깨가 27.9%, 무릎·발·다리가 15.8%로 그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스케이트보드를 탈 때 안전모를 포함한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 및 감독하에 이용하며, 스케이트보다장과 같이 지정된 장소를 이용함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스케이트보드는 ‘위험성이 큰 움직이는 놀이기구’로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지난 4월 2일부터 13일까지의 조사기간 중 보드이용자 61명 가운데 41명이 보호 장구를 착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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