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임금에 상여금 포함하는 방안 등에서 노사 평행선

[SR타임스 신숙희] 기아자동차 노조가 지난 22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해 지난달 중순 벌인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결정됐다. 

이날 파업에는 5개(소하·화성·광주·정비·판매) 지회 조합원 2만8000여 명이 참여했다. 해당 조합원들은 3~6시간씩 일찍 퇴근하는 방식으로 파업에 참여했다.

기아차 노조는 23일 오후 광주광역시에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결의 후 이어진 교섭에서도 사측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 쟁의대책위 회의에서 추가파업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노사는 통상임금에 상여금을 포함하는 것 등에서 입장 차를 보이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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