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영란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바이올린메모리(Violin Memory, Inc.)의 PCIe 카드 사업부문 인수에 관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솔루션 분야 기술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올린메모리는 플래시 솔루션 전문회사로, 30여명 규모의 PCIe 카드 사업부는 최고 수준의 낸드플래시 솔루션 및 시스템 개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당 PCIe 카드 사업부의 자산, 인력 및 관련 특허 등을 일괄 흡수하게 되며, 6월말 경 인수를 최종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SD 분야의 기술력을 더욱 높이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2년 스토리지 컨트롤러 업체 ‘LAMD(Link_A_Media Devices, 現 SK하이닉스 메모리솔루션스)’를 인수하고 경기도 분당에 ‘플래시 솔루션 디자인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만에 ‘플래시 솔루션스 타이완’을 설립했으며, KAIST 내에 ‘스토리지 미디어 솔루션스 센터’도 설립하는 등 고부가가치 낸드플래시 솔루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한편,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낸드플래시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인력 확보를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우수 기술인력을 활용해 향후 고성능 서버 수요 증가에 따른 낸드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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