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최정 기자]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인사담당자 35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나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전했다.
 
4년 대졸자를 기준으로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8세로 집계됐으며, 여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6세로 집계됐다.
 
전체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7세로, 5년 전인 2009년 집계된 신입사원의 적정나이인 30세보다 낮아졌다.
 
신입사원 나이의 상한선에 대해 질문에는 남성 신입사원의 경우는 평균 32세, 여성 신입사원은 이보다 2살 어린 30세로 나타났다.
 
한편 ‘신입사원으로서 적정나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있다’는 답변이 전체 88.6%비율을 차지했으며, 나이가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꺼리는 이유로는 ‘나이 어린 선임이 있을 경우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가 54%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그 동안 취업을 못한 결격 사유가 있을 것 같다’는 응답이 35.5%, ‘연봉에 대해 불만족 할 것 같다’가 25.0%, ‘나이에 민감한 특정직무가 있다’가 14.8%, ‘퇴사,이직이 잦을 것 같다’가 13.9% ‘나이 문제되지 않는다’가 10.8%로 뒤를 이었다.
 
채용절차에 있어 나이가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단계는 ‘서류전형’이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많았으며, ‘실무면접’이 34.1%, ‘임원면접’이 8.0% 순으로 조사됐다.
 
최창호 잡코리아 운영위원장은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적정나이가 5년 전과 비교해 평균 3살 낮아졌다”며, “최근 대학생들이 졸업유예를 하는 등 취업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취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이가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기 꺼리는 이유에 대한 질문은 복수응답이 가능하도록 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