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고용동향

[SR타임스 신숙희 기자] 취업자가 6개월 연속 30만명 이상 증가세를 보인 반면, 청년층 실업률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1만6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3천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1.5%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7.2%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 취업자수 추이(출처=청와대 일자리상황판)
▲ 취업자수 추이(출처=청와대 일자리상황판)

취업자 동향을 보면 건설업의 증가폭은 둔화된 반면, 제조업 증가폭 확대, 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및임대업의 증가세 지속 등으로 인해 전체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31만3천명 늘었다.

실업자는 25~29세, 60세 이상에서 늘었으나, 20~24세, 30대, 50대 등에서 줄어 전년동월대비 1만1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5%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25~29세, 60세 이상에서 상승한 반면 20~24세, 30대, 50대 등에서 하락해 전년동월과 같았다.

▲ 청년층실업률 추이(출처=청와대 일자리상황판)
▲ 청년층실업률 추이(출처=청와대 일자리상황판)

청년층 실업률은 9.3%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보다 0.1%포인트 오르면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청년층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2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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