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영란 기자] 세계 전기 오토바이 판매대수는 2014년도 120만대에서 2023년 140만대로 증가할 것이고, 전기 스쿠터의 경우 2014년 410만대에서 2023년 46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로벌인포메이션은 내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에서 이같은 전망을 담은 “세계의 전기 오토바이 및 전기 스쿠터 시장”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전기 오토바이 및 전기 스쿠터를 포함한 전기 이륜차 시장은 높은 부품 비용과 낮은 수요로 인해 향후 2-3년간 판매대수도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 확대와 새로운 경쟁사들의 시장 진입에 따라 2015년 이후부터 성장세를 회복해 나갈 전망이다.
 
내비건트리서치는 북미와 유럽 내 전기 이륜차 판매대수는 2023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보고서에서는 세계의 전기 이륜차 및 배터리 시장에 대해 시장 성장 촉진요인과 저해요인, 기술적 주요 과제, 각국 정부 정책의 영향 등을 조사하고, 동등 수준의 내연기관을 탑재한 이륜차와의 비교, 전기자동차 충전 기술이 미치는 영향 분석, 주요 기업 개요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비건트리서치의 리서치 디렉터 존 가트너(John Gartner)는 “소비자들은 휘발유 가격이 비싸 대안을 찾고 있고, 전기 이륜차 시장이 점차 성숙기에 들어서고 있으며, 도시는 더 심한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전기 이륜차 중에서 특히 고성능의 전기 오토바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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