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영란 기자] ‘웹케시 컨소시움’(이하 웹케시)은 기존 직원들에 대한 채용 규모를 선수단 포함 215명으로 확정하고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상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체육진흥투표권발행(스포츠토토) 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웹케시는 직원 해고를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퇴출된 은행원들이 설립한 회사이다.
 
웹케시에 따르면, 이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수치를 훨씬 상회하는 고용 수치로 웹케시 컨소시움에서 투입되는 인력을 경영진 포함 1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업무는 기존 직원이 계속 담당하게 되며 총 225명의 인력이 스포츠토토를 운영하게 된다.
 
또한 수익성과 관련된 부문에서는 제안 시 제시한 인력보다 50여 명 추가되어 우려가 제기되지만, 현재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수조 원 이상의 불법 도박 시장을 스포츠토토로 양성화시키고 건전한 시민 생활 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시 충분히 수익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웹케시 석창규 대표는 “스포츠토토 관련 최고의 전문가는 기존 스포츠토토 직원들이므로 사업 역시 이들이 운영하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웹케시 컨소시움에서 투입되는 인력 수를 최소화하여 기존 직원을 한 명이라도 더 고용해야 된다는 입장을 컨소시움 관계자에게 전달해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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