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LG전자·네이버 등 25개사 최우수
두산중공업·만도·신세계백화점, 등급 한 단계 강등

▲ ⓒ 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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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타임스 이정화 기자] 볼보그룹코리아, 한솔테크닉스, 풀무원식품 등 10개 기업이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고,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 등 대기업 25개사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8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155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 ⓒ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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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지수는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평가 결과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하여 산정한 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구분해 공표된다. 올해부터는 지수 평가 취지 및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에 대해 미흡으로 처리했다.

평가 결과 공표대상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등급은 25개사, ‘우수’는 50개사, ‘양호’ 58개사, ‘보통’ 12개사, ‘미흡’ 10개사로 나타났다. 

3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2017년 최우수 명예기업'은 삼성전자(6년 이상), SK종합화학·SK텔레콤(이상 5년 이상), 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이상 4년 이상), 현대다이모스·KT·LG디스플레이·LG생활건강·LG전자·LG유플러스·SK주식회사(이상 3년 이상) 등 총 12개사였다.

▲ ⓒ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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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등급은 삼성중공업, 이마트, 포스코, 현대건설, SPC삼립 등 50개사였다.

양호 등급은 농심·대한항공·롯데백화점·매일유업·CJ푸드빌 등 58개사가, 보통등급은 서울반도체·오비맥주·이랜드리테일 등 12개사가 받았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LG디스플레이는 공업용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중소 협력사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 환경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우수 등급의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사 임직원에 생산혁신 격려금을 지급해 중소기업 일자리 보존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 ⓒ 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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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와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공정위 직권조사 1∼2년 면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시행 기술개발사업별 가점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평가 결과를 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플랫폼의 실적이 우수했으며, 건설과 식품 업종의 개선이 돋보였다.

정보통신·플랫폼 업종 평가대상 9개사 중 네이버, 현대오토에버, KT,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 SK텔레콤 등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네이버, 유한킴벌리, 코웨이, KCC 등 중견기업도 4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2개사)보다 2개사가 늘었다.

▲ ⓒ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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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와 2016년도 모두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3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28개사(21%)였으며, 두 단계 오른 기업은 SPC삼립 1개사, 한 단계 오른 기업은 네이버, SK건설, 롯데마트, 삼양사 등 27개사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 만도, 신세계백화점 3개사는 공정위의 불공정 협약을 미이행하는 등의 이유로 우수에서 양호로 한 단계 등급이 강등됐다.

동반성장지수 산정 기준인 동반성장위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평점은 80.3점으로 전년(82.3점)보다 2.0점이 내려갔다.

항목별로는 납품대금이 2차 협력사에 원활히 지급되는지 여부 등을 묻는 2차 협력사의 체감도(65.7점)가 전년보다 5.1점이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공정거래위원회 
▲ ⓒ공정거래위원회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는 기술지원과 보호, 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1차 협력사의 수가 전년도와 비교해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은 "동반성장 지수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평가대상 기업은 지수 등급의 차이와 관계없이 자발적으로 평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기업별 평가 결과내용이다.

◆최우수(25개사)=기아자동차, 네이버, 삼성전기, 삼성전자, 유한킴벌리, 코웨이, 현대다이모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효성, CJ제일제당,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우수(50개사)=계룡건설, 대상, 대우건설, 동원F&B, 두산인프라코어, 롯데리아, 롯데마트, 롯데제과, 롯데푸드, 르노삼성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SDI, 삼성SDS, 세메스, 아모레퍼시픽, 오뚜기, 유라코퍼레이션, 이마트, 코닝정밀소재, 포스코, 포스코건설, 포스코아이시티, 포스코켐텍, 한국인삼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온시스템, 한화건설, 한화테크윈, 현대건설, 현대로템,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위아, 현대중공업, 현대파워텍, 현대홈쇼핑, 호반건설, GS건설, GS리테일(GS25), GS홈쇼핑, LG하우시스, LG CNS, LS산전, SK하이닉스, SPC삼립

◆양호(58개사)=가온전선, 경신, 금호석유화학, 남양유업, 농심, 농협유통, 다이소아성산업, 대덕전자, 대림산업, 대한항공,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중공업, 롯데건설, 롯데백화점, 롯데슈퍼, 롯데케미칼,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만도, 매일유업, 빙그레, 삼성물산(패션), 삼양사, 성우하이텍, 신세계백화점, 쌍용자동차, 오리온, 오씨아이, 이랜드월드, 코리아세븐, 코오롱글로벌, 코오롱인더스트리, 태광산업, 태영건설, 파리크라상, 하이트진로, 한국미니스톱, 한국쓰리엠, 한국야쿠르트, 한국지엠, 한진중공업, 한화케미칼, 해태제과, 현대백화점, 현대산업개발, 현대힘스, 홈플러스, 휴맥스, 희성전자, BGF리테일, CJ오쇼핑, CJ푸드빌, KCC건설, LF, LG실트론, LS엠트론, LS전선

◆보통(12개사)=다스, 대원강업, 덕양산업, 도레이첨단소재, 부영주택, 서연이화, 서울반도체,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오비맥주, 이랜드리테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 파트론

◆미흡(10개사)=볼보그룹코리아,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코스트코코리아, 타타대우상용차, 풀무원식품, 한국바스프, 한국프랜지공업, 한솔테크닉스, 화신, S&T모티브

* 2017년 최우수 명예기업(3년 이상 연속 최우수등급 : 12개사) : 삼성전자(6년 이상), SK종합화학, SK텔레콤(이상 5년 이상),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이상 4년이상), 현대다이모스,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전자, LG유플러스. SK주식회사(이상 3년 이상)

* ‘최우수 명예기업’은 다음연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가 “우수”일 경우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하고 최우수 등급과 동일한 인센티브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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