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라’사 통해 남아공 등 10개국에 카나브∙카나브플러스 판매

▲ ⓒ보령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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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타임스 조인숙 기자]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남아공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Kiara Health)’社와 카나브∙카나브플러스(이뇨복합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아프리카 10개국 (남아공,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우간다,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르완다, 케냐)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7년이며, 라이선스피(Fee) 150만 달러, 공급 금액 3621만 달러 총 3771만 달러 규모다.

키아라헬스社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본사로 두고 있으며, 16개의 지점 (남아공, 나이지리아, 케냐, 짐바브웨이, 우간다, 보스와나, 탄자니아, 르완다 외 다수)을 보유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기업이다.

보령제약은 지난해12월 키아라사와 항암제 3종에 대한 수출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카나브패밀리 라이선스아웃 계약규모는 총 51개국 4억 1360만 달러가 됐다.

보령제약 최태홍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남미, 러시아, 중국, 동남아에 이어,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시장까지 진출하며 파머징마켓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고 말하고, ”올해 발매 예정인 러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카나브 처방이 시작되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 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제약시장 조사기관인 IMS 헬스(IMS Health)에 따르면 아프리카 제약시장은 2012년 180억달러 규모였으며, 연평균 10.6%씩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오는 2020년에는 45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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