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7년 4월 고용동향’ ...건설업 취업자 16만명 늘어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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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타임스 이정화 기자] 취업자 수가 소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업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57만 7천명으로 전년대비 42만 4천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0.8%로 전년 대비 0.5%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기준)은 66.6%로 전년대비 0.9%p 상승했다.

한편 15세에서 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4만 4천명 증가해 고용률은 0.7%p 증가했다.

실업률은 4.2%로 전년대비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증가폭이 축소되었으나 제조업의 감소세가 완화되고 건설업, 교육서비스업, 부동산업및임대업의 증가세 지속 등 전체 취업자는 전년대비 42만 4천명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6만 1천명, 8.9%), 교육서비스업(8만 8천명, 4.8%), 부동산업 및 임대업(8만 7천명, 16.2%), 도매 및 소매업(7만 8천명, 2.1%) 등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반면 제조업(-6만 2천명, -1.4%),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만 1천명, -2.4%), 운수업(-2만 8천명, -2.0%)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전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6만 1천명(2.8%) 증가해 전년대비 0.5%p 상승했고, 일용근로자가 7만 7천명(5.3%) 증가, 임시근로자는 12만 6천명으로 –2.5%p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10만 5천명(1.9%), 무급가족종사자는 6천명(0.6%)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49.9%로 전년대비 0.5%p 상승했다.

실업자는 30대(4만 명, 20.4%), 40대(2만 7천명, 17.1%) 등 20대 이상의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해 전년대비 실업자 수는 9만 9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15~19세(-1.5%p), 50대(-0.1%p)에서 하락하였으나, 그 외의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하여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한편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13만 7천명으로 2만 5천명(22.7%) 증가해 미취업자의 노동시장 신규 진입이 더욱 힘들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경제활동인구가 늘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줄었으나 구직단념자는 41만 9천명으로 전년대비 5천 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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