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최정 기자]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관관용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관련 용어 1만 3000건을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네이버 사전을 통해 제공한다고 23일 전했다.
 
따라서 외국어 사용자들은 관광지, 음식, 숙박시설 등 다양한 주제로 분류된 관광용어들을 네이버 사전에서 영어와 일본어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음식용어의 경우 조리법과 메뉴를 기준으로 한식, 중식, 일식, 양식은 물론 퓨전음식과 분식까지 4600여건의 외국어 번역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구글 번역기는 떡갈비를 ‘Tteokgalbi’, 덕수궁 돌담길은 'Deoksugung doldamgil’ 같은 형식의 로마자 표기만 제공하고 있어, 단어에 대한 정확한 번역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웠지만, 네이버 사전은 ‘Grilled Short Rib Patties(떡갈비)’, ‘Deoksugung Stonewall Walkway(덕수궁 돌담길)’로 안내해 외국어 사용자들이 보다 자세하고 쉬운 설명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권창근 관광공사 번역서비스팀 팀장은 “공사에서 온라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관광용어 외국어 용례사전에 수록된 단어들을 바탕으로, 외국어 표기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와 지속 협력하여 6월 이후에도 중국어 표기 및 다양한 편의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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