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증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을 늘리는 등 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증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을 늘리는 등 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증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을 늘리는 등 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31일 손 이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거래소가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제 표준에 맞는 거래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각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물시장과 동시(오전 9시)에 개장하는 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각을 15분 이른 오전 8시 45분으로 앞당기게 된다.

해외 주식시장이 대부분 개장 전에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해 현물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만큼 거래소 역시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확대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는 또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지급 관행과 외국인 국내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영문공시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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