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고 있는 미치에다 슌스케. ⓒ바이포엠 스튜디오, 홀리가든 제공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100만 관객 돌파를 축하하고 있는 미치에다 슌스케. ⓒ바이포엠 스튜디오, 홀리가든 제공

- 일본 실사 영화 사상 21년 만의 대기록...'러브레터' 흥행 기록 경신 목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일본 로맨스 영화의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61일 차인 지난 29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9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61일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02년 개봉한 '주온' 이후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무려 21년 만의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30일에 개봉한 영화는 연일 역대 일본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약 2개월여 간 놀라운 장기 흥행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아련한 영상미와 눈물샘을 자극하는 청춘들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통해 1020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TOP 1인 '러브레터'(1999)의 115만 명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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