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 그랑서울. ⓒGS건설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 그랑서울. ⓒGS건설

 

- 매출 12조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 세전이익 6,640억원

- 2022년 신규수주 16조 740억원으로 2010년(14조) 최고기록 경신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GS건설은 30일 공정 공시를 통해 매출 12조2,990억원, 영업이익 5,550억원, 세전이익 6,640억원, 신규수주 16조 740억원의 2022년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신규수주 16조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신규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신사업 부문 매출이 최초로 1조원을 달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견고한 행보를 이어갔다고 GS건설은 평가했다.

GS건설 공시에 따르면 2022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1%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소폭(0.9%) 증가했다 신규수주와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각각 20.6%, 36.1% 증가했다.

특히, 신규수주는 2022년 수주 목표(13조1,520억원)를 22.2% 초과 달성한 16조74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0년 14조1,050억원의 수주 최고기록을 경신, 창사(1969년) 이래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주택 부문에서만 10조6,40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신사업 부문에서 GS이니마(4,340억원)와 폴란드 단우드(4,180억원), GPC(1,23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매출은 2018년 13조1,390억원의 최대 실적 기록한 이후 계속 하향 추세였으나, 2022년은 전년(9조 370억원) 대비 36.1%나 증가한 12조2,990억원으로 반등했다. 아파트 브랜드 자이를 앞세운 주택 부문이 6조4,2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21.1%가 늘었다.

신사업부문은 GS이니마의 지속 성장과 폴란드 프래패브 업체인 단우드 사의 실적 호조로 전년대비 31.7%나 증가한 1조250억원을 달성했다. 처음으로 신사업부문 매출이 1조를 넘는 쾌거를 이뤘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3조9,220억원을 기록해 3분기 보다 3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20억원, 신규수주는 3조 6,27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대비로는 각각 10.4%, 22.5% 감소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2,000억원, 신규수주 14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녹록치 않은 대외환경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원가율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면서 향후 어떤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