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영란 기자] 이베이(eBay)가 이베이 사용자에 대해 비밀번호 변경을 요청했다.
 
이베이는 회원 정보 DB가 해킹을 당했으며, DB 내 담겨 있던 암호화된 패스워드와 기타 비금융 정보가 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이베이는 회사 네트워크를 강도 높게 조사했으며 그 결과 정보 유출로 이베이 사용자 명의를 도용한 거래가 이뤄지거나 금융 및 신용카드 정보에 불법적인 접근을 시도한 징후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 및 신용카드 정보는 암호화된 형태로 별도 보관되어 있지만 이같은 사태에 비밀번호 변경이 최고의 대처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오늘 이후 이베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메일, 사이트 공지, 기타 마케팅 채널을 통해 패스워드 변경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베이 외 다른 사이트에서 동일한 패스워드를 사용하는 경우 해당 사이트 패스워드 변경도 권장되며, 복수의 사이트나 계정에서 동일한 패스워드를 사용해선 안 된다.
 
한편, 이베이는 “사법 당국 및 보안 전문가와 공조해 사건을 조사 중이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최고 수준의 조처를 취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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