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내한 기자간담회 진행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 영화 ‘상견니’의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내한 기자간담회가 26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상견니’ 3인 완전체인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 배우와 함께 메인 프로듀서인 마이정, OST 주제곡을 부른 가수 손성희가 참석했다. 손성희는 배우들이 기자회견 준비를 하는 동안 무대에서 직접 주제곡 '눈물이 기억해'를 열창했다. 

먼저 가가연은 “드라마 ‘상견니’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영화로 다시 만들어 3명이 같은 자리에서 한국팬들을 만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이 믿기지 않는다. 한국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그녀는 “전에 부산을 간적은 있는데 서울은 처음 와봤다. 눈이 와서 낭만적이었다”고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허광한은 “영화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팬분들이 많은 응원과 축복을 보내주셨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한국팬들을 만날 수 있었으면 했는데 직접 만나뵙게 되어 감사드린다. 이번 내한은 저희가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선물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고 잘 받아주셨으면 한다”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에서 백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다시 한국팬들에게 인사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시백우는 “오는 길에 많은 팬분들을 봤다. 드라마 때부터 응원과 사랑을 주신 분들을 보고 있자니 신기하고 꿈을 꾸는 것 같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사진 왼쪽부터). ⓒ심우진 기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허광한, 가가연, 시백우(사진 왼쪽부터). ⓒ심우진 기자

가가연은 1인 2역 연기 포인트에 대해 “드라마를 찍을 때부터 어느 정도 연습이 되어있었다. 영화판에서 준비한 것이 있다면 드라마를 찍을 당시의 느낌을 되찾아가는 것이었다. 드라마 때는 새 캐릭터를 창조하는 과정이었고 영화는 예전 저희 모습을 모방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 것이 특별했다”고 설명했다.

마이정 프로듀서는 영화판의 세계관에 대해 “드라마가 메비우스의 띠처럼 진행됐다면 영화에서는 평행세계나 멀티버스처럼 쉽게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이 다르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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