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 raxi ⓒ대구시
▲자율주행차량 raxi ⓒ대구시

[SRT(에스알 타임스) 이일철 기자]대구시는 자율주행 전문 기업 소네트과 2023년 2월부터 수성구 알파시티 일대에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여객의 유상 운송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 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운행 지구’에서 허용된다.

대구시에서는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 터 수성 알파시티(2.2㎢)와 테크노폴리스 및 국가산단 일원(19.7㎢, 2.6km)에 대해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받았다.

대구 수성 알파시티 자율주행 자동차 유상 운송은 수성 알파시티 일 대 순환형 노선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의료지구 방문객에게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형태는 셔틀버스형 으로, 승합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차량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 시간 내 일정 간격으로 운행된다.

수성 알파시티 자율주행 자동차 유상 운송 서비스 실증사업자 소네트는 지난 2022년 1월 테크노폴리스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수성 알파시티 노선 추가로 ㈜소 네트의 대구 시내 자율주행 서비스 노선은 두 곳이 됐다. 수성 알파시티 자율주행차량은 소네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인 raxi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에서 ‘raxi’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탑승 요금 2,000원이 발생하는 유상 운송 서비스이나, 서비스 개시 후 탑승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 보다 많은 이용객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공원역~수성 알파시티 내부~대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에 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대공원역을 기점으로 대구미술관, 대구 스타디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잇는 노선을 확대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특히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을 중심으로 기존 대중교통과 자율주행 을 이용한 운송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선을 구성해 효용성을 높였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테크노폴리스에 이어 수성 알파시티 에서도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개시해 자율주행 선도도시 대구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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