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신탁 본사. ⓒ한국토지신탁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신탁 본사. ⓒ한국토지신탁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이달 5일 남양주시 다산동의 신우가든아파트 일원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신우가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우가든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4026-16번지 일대에 아파트 149가구를 짓는 정비사업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12일, 총회를 열고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조합원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남양주시청의 원활한 업무 협조로 무사히 지정고시를 득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정부는 ‘2023년 업무계획’을 통해 과도한 규제를 정상화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사업성 제고와 절차 간소화로 소규모정비사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담겼다.

소규모정비사업은 2018년 시행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소규모주택정비특례법)’에 법적 근거를 두고 있다.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달리 정비구역지정 과정을 생략할 수 있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통합 처리할 수 있어 인‧허가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 정비사업이 믿음직한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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