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 디크리트 등이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UHPC 벤치. ⓒ삼표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 디크리트 등이 협업해 만든 업사이클링 UHPC 벤치. ⓒ삼표

- 아모레퍼시픽 등과 함께 3년간 UHPC 벤치 총 20개 종로구에 기부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벤치 4개를 서울시 종로구청에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그룹 내 연구소를 통해 개발한 초고성능 특수 콘크리트인 UHPC를,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가공해 업사이클링 벤치를 제작, 기부하는 ‘3개년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종로구 시민들을 위한 벤치를 기부하는 활동으로 3년간 총 20개를 기부했다.

최근 설치가 완료된 업사이클링 UHPC 벤치를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구간의 유휴 벽면을 활용해 쉼터를 조성했다. 벤치 제작에 참여한 삼표그룹과 아모레퍼시픽의 CI(기업 통합 이미지)가 새겨진 기부 팻말이 부착됐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내구성과 독창성이 반영된 건물이 주목 받으면서 UHPC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의 강점과 제품을 적극 활용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HPC는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콘크리트 신소재다.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유연성이 큰 장점이다. 철근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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