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사]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민의 안전 강화·복지 두텁게 하는 데 최선”

[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은 2022년 송년사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규제지역의 전격 해제 등 시민의 뜻을 이루는 데 집중하고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복지를 두텁게 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며 양주 발전이라는 희망의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30일 밝혔다. 

다음은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24만 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을 더욱 행복하게,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양주시의회 의장 윤창철입니다.

2022년 한 해 동안 양주시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지역발전과 시민의 행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숨 돌릴 겨를 없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희망과 기대를 안고 맞이했던 2022년 한 해도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2022년 7월에 개원한 우리 양주시의회는 여야가 함께 균형을 맞춘 동수로 구성됐습니다. 시민께서 주신 균형의 의미를 가슴에 새기며 시민의 행복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 시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며 그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의 곁으로 더욱 다가서며 시민의 뜻을 이루는데 집중했습니다. 의원 전원이 새 얼굴로 바뀐 제9대 양주시의회의 가장 큰 강점은 젊은 역량과 패기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강점을 살려, 8명의 시의원 모두 현장을 열심히 누비며 시민의 목소리를 귀에 담아 시정에 반영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난 9월, 양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 촉구 건의안의 만장일치 채택과 같은 달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규제지역의 전격 해제는 그 첫 번째 결과물입니다.

그동안 시민들은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양주가 집값 상승 우려가 적은 지역임에도 대출, 세제, 청약 등 제도적 혜택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민의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표출했기 때문에 시민의 뜻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연이어 채택한 의정부시 자원회수시설 이전 건립 철회 촉구 건의안,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촉구 건의안, 국도 3호선 확장사업 촉구 건의안, 광적 가납리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결의안도 모두 시민의 뜻을 앞세워 지속적으로 관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 중심, 시민 행복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마음 속에 양주시의회는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대의기관이라는 생각이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복지를 두텁게 하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2년 한 해는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국내외 정세는 여전히 매우 불안하고,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는 독감과 함께 재유행을 반복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벌이고 있는 전쟁은 장기전으로 접어들며 전 세계 경제를 더욱 침체시키고 있습니다. 나라 안팎으로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시의회는 시민이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양주시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에 관한 조례와 양주시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 양주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안전권과 건강권 확보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습니다.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게 주변을 살펴가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습니다.

시의회는 한 발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배려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도 힘을 기울였습니다. 양주시 감정노동자의 보호 및 건전한 노동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양주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는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나온 값진 성과입니다.

양주시가 건전한 노동문화를 선도하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노력들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생애주기별 모든 계층의 복지를 꼼꼼히 살핀 것도 매우 소중한 성과입니다.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하는 한편, 양주시 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지원에 관한 조례와 양주시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를 통해 어르신의 복지까지 두루두루 챙겼습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여러 계층과 분야를 망라하여 지역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얼마 전 막을 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11%의 매우 낮은 확률을 뚫고 12년 만에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주장인 손흥민을 비롯한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함께 단결하여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투혼을 발휘했고, 마침내 전 국민이 바라는 기적의 역사를 써냈습니다. 실현될 수 있는 성질이나 정도를 의미하는 가능성은 굳건한 믿음과 희망의 토대 위에서 더욱 커지기 마련입니다.

양주시의회는 시민 여러분 모두가 서로를 믿고 함께 도우며 ‘양주 발전’이라는 희망의 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