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조영란 기자] 오는 23일부터 서울시내 지하도상가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설공단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색다른 문화체험과 합리적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중심지로서 지하도상가를 소개하는 전문 매거진 ‘G:HA[지:하]’를 창간한다고 22일 밝혔다.
 
매거진 ‘G:HA[지:하]’는 “When underground meets lifestyle(지하와 라이프스타일이 만날 때)”을 슬로건으로, 서울 지하도상가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Good: G) 상품, 즐거운(Haha: HA) 경험을 발굴해 새로운 쇼핑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매거진이다.
 
또한, 창간호에서는 “숨겨진 보물창고 지하상가를 재조명하다”를 표제로, 젊은 세대에게는 다소 거리감이 있었던 지하상가의 숨은 매력과 특별한 스토리를 소개하고 명동, 종로, 남대문 등지의 지하상가에서 20년 이상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장인 정신이 담긴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상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매거진의 주요 구성은 ▲지하도상가의 이색점포를 소개하는 ‘익스클루시브(Exclusive) 섹션‘, ▲지하도상가의 역사와 함께 해온 상인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Story) 섹션‘, ▲지하도상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을 제안하는 ’아이템(Item) 섹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지하도상가를 200%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는 ’인조이(Enjoy) 섹션‘, ▲지하도상가 주변에서 다채롭게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다루는 ’스팟(Spot) 섹션'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서울 상권의 중심이자 유행의 발원지였던 지하상가가 유통환경이 변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하지만 여전히 장인정신과 사명감을 가진 상인들이 있고, 한류 관광의 중요한 코스이자 이색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인 만큼 젊은 세대에게 지하상가의 숨은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쇼핑 중심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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