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실버지킴이가 지열발생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안전 실버지킴이가 지열발생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 지난 2020년부터 노인 일자리 180개 창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는 어르신이 열수송관 매설지역 이상 여부 등을 점검하는 ‘2022년도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3년부터는 정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난방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은 지난 2020년 안전 실천이 가능한 사업 연계 일자리 창출 모델로 발굴됐다. 2020년 경기도와 MOU를 통해 도내 6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GS파워, 안산도시개발 등 집단에너지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해 민간으로 성과를 확산했다.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파트단지, 공원 등 차량 진입이 어려운 도보구간에서 노면온도를 측정하고 난방수 유출여부를 확인하며 장기사용 열수송관 안전을 한난과 함께 관리하는 공익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한난은 지난 2020년 이후 총 180명의 노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어 어르신의 활동 만족도가 매우 높게 평가됨에 따라 2023년부터는 경기도와 협조해 고양, 성남, 용인, 수원, 화성 5개 지역에서 연간 160명 수준의 국비 지원 정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확대 전환한다.

안전 실버지킴이는 ▲열수송관 인근 스팀 및 지열발생 확인 ▲열수송관 인근 도로 침하여부 확인 ▲맨홀 상부 물건적치 등 이상여부 확인 ▲열수송관 인근 타공사 굴착 신고 ▲한난의 긴급복구훈련 국민참여 평가단 활동 등을 수행한다. 

정용기 한난 사장은 “안전 실버지킴이 사업의 국비지원사업 전환으로 지역사회와 공공 부문 간 상생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난은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국민 안전 강화에 기여하는 일자리 창출 모델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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