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최준선 소믈리에, 한희수 소믈리에, 경민석 소믈리에. ⓒ롯데백화점
▲(왼쪽부터)최준선 소믈리에, 한희수 소믈리에, 경민석 소믈리에. ⓒ롯데백화점

- 16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연말 파티 등을 겨냥…‘와인 앤 리커 페스티벌’ 개최

- 와인, 샴페인 등 총 물량 150억…샴페인 36억원 최대규모 전개

[SRT(에스알 타임스) 박은영 기자] 롯데백화점이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규모 와인과 샴페인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엔데믹 이후 첫 연말 연시를 맞아 그동안 미뤄둔 파티, 모임 등 수요가 급증하고 특히 집이나 호텔 등에서 편하게 파티를 즐기려는 ‘홈파티’와 ‘호캉스’ 문화가 자리를 잡으면서 와인이나 샴페인 등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특히 12월은 롯데백화점의 와인 매출이 연 매출의 15%에 이를 정도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시기로, 최근에는 샴페인의 수요도 급증하는 모습이다. 샴페인의 경우 올해 11월까지 35%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12월 샴페인의 매출 구성비는 20%를 차지하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까지 하반기 결산 ‘와인앤리커 페스티벌’을 열고 총 150억원 물량의 와인과 샴페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특히 연말 선물이나 파티에서 선호도가 높은 샴페인의 물량를 역대 최대인 36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연말을 맞이해 한정으로 출시하는 ‘파이퍼하이직 코리아 에디션 샴페인’은 롯데백화점과 보틀벙커에서 단독으로 런칭한다. ‘파이퍼하이직’은 세기의 배우 마릴린 먼로가 좋아했던 샴페인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코리아 에디션은 한국 전통 의상을 모티브로 한복의 저고리 고름, 치마 등에 적용되는 고유 문양 등을 샴페인 케이스에 적용해 연말 선물로도 인기가 예상된다.

이 밖에도 샴페인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각각 10개의 프리미엄과 스테디셀링 샴페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품으로는 ‘페리에주에 벨에포크’, ‘돔페리뇽’ 등이 있다. 스테디 셀링 상품으로는 ▲‘루이로드레’ ▲‘모엣&샹동’ ▲‘도츠’ 등이다.

또 유통업계 최초의 소믈리에인 경민석 소믈리에와 유수의 소믈리에 대회 수상 이력을 가진 최준선, 한희수 소믈리에 등 3명의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가 직접 참여해 연말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엄선해 선보인다.

프리미엄급의 와인도 준비했다. 먼저 굴과 잘 어울리는 샤르도네 품종의 ‘자플랭 샤블리’, 산도가 뛰어난 ‘다니엘 리옹 부르고뉴 알리고떼’를 비롯해, 방어와 잘 어울리는 ‘샤또 보네 화이트’, ‘라 네르트 샤또뇌프 뒤 파프 블랑’ 등 겨울 제철 해산물과 조합을 이루는 와인을 엄선했다.

이 밖에도 카베르네 소비뇽의 질감이 우수한 칠레의 ‘마르께스 데 까사 콘차 카베르네 소비뇽’과 미국의 카베르네 소비뇽인 ‘오린 스위프트 파피용’ 등은 육류와 궁합을 이루는 추천 와인들이다.

아울러 토마시의 플래그십 와인이자 이태리 유명 레드와인 중 하나인 ‘토마시 아마로네’, 카베르네소비뇽과 말벡 등의 품종을 블렌딩해 프리미엄 와인으로 완성한 ‘우나니메’ 등 와인을 10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마련했다.

김승영 와인&리커 팀장은 “엔데믹 후 첫 연말을 맞아 이 시기와 분위기를 즐기려는 고객층들의 수요가 더욱 다양해졌다”며 “특히 이번 하반기 와인앤리커페스티벌에는 샴페인을 최대규모로 준비한 만큼 즐거운 연말 연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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