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철 환경부 차관(가운데)이 13일 열린 ‘2022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을 시상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탄소배출권 구매사용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유제철 환경부 차관(가운데)이 13일 열린 ‘2022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을 시상하고 수상자들과 함께 ‘탄소배출권 구매사용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녹색채권 발행·환경정보 공개 2개 부문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2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녹색채권 발행 및 환경정보 공개를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 최흥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을 비롯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올해 9월부터 약 3주 동안 '녹색채권 발행'과 '환경정보 공개' 2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환경정보 공개 부문 한정), 종합심사를 거쳐 총 10개의 녹색금융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녹색채권 발행 분야에서는 동원시스템즈, 신한은행, SK실트론 등 3개 회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정보 공개 분야에서는 부산롯데호텔, 삼양사 울산1공장, 인천항만공사, 충청남도천안의료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용인지사 등 5개 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전KPS 등 2개 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시상식을 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상쇄하는 탄소중립 행사로 추진했다. 

유제철 차관은 “세계적인 경제위기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에 기여하는 경제활동에 투자하는 녹색금융이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상식을 통해 녹색채권을 발행하고 환경정보를 공개하는 등 기업의 녹색금융 활성화 노력을 기리는 동시에 녹색금융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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