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정우 기자]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반도건설과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라인투광등을 공동 개발해 공동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IoT 스마트 제어 시스템은 건축물, 경관 등에 사용되는 조명을 주위 온도, 습도 등에 따라 효율적으로 제어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라인투광등은 아파트 외벽에 빛을 간접으로 비추는 외관조명의 일종이다.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라인투광등은 온도와 날씨 정보를 기반으로 온도센서와 제어기를 작동해 색상을 자동으로 구현한다.

온도센서는 주변 온도를 측정하고 제어기의 디지털 캘린더가 최근 수년간 평균 온도를 산출해 온도에 어울리는 색상을 선택하도록 돕는다. 

또 IoT기술이 적용돼 주위 온도와 습도, 밝기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조명을 제어해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아이엘사이언스와 반도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라인투광등을 반도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유보라’의 외관조명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 출원은 양사가 지난 2월에 맺은 ‘IoT 스마트 제어 시스템 기술협력’ 협약에 따른 것이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조명은 사람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중요한 주거환경 요소로 자사는 실용성과 심미성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며 "아파트 등 건물 외관 경쟁이 치열한 요즘, 첨단 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라인투광등이 향후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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