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세번째)이 6일(현지시간)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세번째)이 6일(현지시간) UAE 바라카 원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 9일 입국한 팻 겔싱어와 회동 주목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해외출장을 마치고 9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 있는 바라카원전 건설 현장을 찾아 3·4호기 건설 상황을 점검하고, 현지에 오랜 기간 체류 중인 임직원을 만나 격려했다. 지난 10월 회장 취임 이후 첫 번째 해외출장이다. 

이 회장은 중동 지역 법인장들을 만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대변혁을 추진 중인 중동은 기회의 땅”이라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이 귀국하면서 방한 중인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만날 지 주목된다.

겔싱어 CEO는 일본과 대만을 거쳐 이날 한국을 찾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사 임직원 및 고객사 미팅을 위해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찾아 경계현 DS부문장(사장)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겔싱어 CEO의 방한은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5월 방한 당시에는 이 회장과 삼성 서초사옥에서 만나 차세대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PC, 모바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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