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5단체·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고용노동부 '인구위기 대응 위한 공동 실천 협약식' 개최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경제계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고 저출산 극복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5단체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는 2일 오전 9시 경총회관 8층 대회의실에서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실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기업이 함께 저출산 극복과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자 마련됐다.
나경원 부위원장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감점제 기업문화에서 출산과 육아로 인한 가산점제 문화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며 ”일과 삶의 균형인 워라밸(work life balance)을 넘어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하는 워라블(work life blending)이 가능한 근무여건과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역대 정부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각종 휴가·휴직제도 확대로 일·가정 양립을 촉진해 왔지만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였다“고 진단하고 ”저출산 문제에 관한 우리 사회의 대처가 과연 적절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디지털 산업현장으로의 변화에 맞는 고용관련 제도 개선 ▲근로시간제도의 유연화와 직무·성과에 기반한 임금체계 ▲경력유형에 맞춘 재취업 프로그램 확대 ▲기업의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전환에 대한 인센티브 마련 ▲양질의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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