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천 도시숲 내 배롱나무 정원 ⓒ종로구
▲중학천 도시숲 내 배롱나무 정원 ⓒ종로구

-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결과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중학천 도시숲’ 조성 사례로 행정안전부 주최 ‘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방 공사·공단 등 총 292개 기관의 우수사례 540여건이 제출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장관상을 받은 ‘중학천 도시숲’은 도심지 녹지 확충을 향한 종로구의 노력과 KT의 사회공헌 의지가 만나 거둔 결실이다. 민간과 공공의 경계를 넘어 복잡한 광화문 지역 내 숨은 땅을 찾아내고 이 일대 직장인과 관광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원을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는 숲 조성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전담하고 공공 부지를 제공했다. KT는 사옥 부지를 개방하고 공사에 드는 비용을 부담하면서 유지 관리도 맡았다. 공원은 지난 8월 개방했다.

▲중학천 도시숲 내 하늘정원 ⓒ종로구
▲중학천 도시숲 내 하늘정원 ⓒ종로구

한편 ‘중학천 도시숲’은 지난달 22일 서울시 주최로 열린 ‘제1회 서울시 조경상’ 시상식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주변 공간과의 조화, 심미성‧완성도‧공공성 등에서 고른 호평을 얻었다.

정문헌 구청장은 “우리구와 KT가 뜻을 모아 도심지에 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들고 이러한 노력이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심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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