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과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이 29일 SK서린빌딩에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왼쪽)과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이 29일 SK서린빌딩에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 현대차그룹의 미국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 공급

[SRT(에스알 타임스) 이승열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손잡고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과 미래 전기차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SK온은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기획조정실 미래성장기획실장·EV사업부장)과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공장에 SK온 배터리를 2025년 이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급 물량, 협력 형태, 공급 시점 등 구체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김흥수 부사장은 “이번 북미 지역 배터리 공급 협약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은 “양사 간 협력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에서 양사가 확고한 위치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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