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김경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열린 제315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보건복지위원회 2023년도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에서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사업은 전액 시비사업으로 서울시 아동의 놀이권 보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부모의 돌봄 부담을 낮추고 아동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키즈카페를 조성하고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지난해보다 144억8,191만원이 증액(209% 증가)된 214억2,478만원이 편성됐다. 

김 의원은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 사업의 설치가 늦춰지면서 키즈카페 운용비 예산 불용 추정률이 71.4%나 되는데 내년도 예산 증액률이 209%에 달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자치구별 유휴공간 발굴에 대한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이미 신규 키즈카페 설치비 예산의 불용이 예상되고 있는데 어떤 근거로 예산이 증액하는 방향으로 편성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수요조사뿐만 아니라 공간 마련 등에 관해 철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합리한 예산 편성을 방지하기 위해 2023년도 신규로 조성하는 키즈카페 42개소 또한 회계연도 내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한 전면적으로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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