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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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조인숙 기자] 동국대(총장 윤성이)는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를 개편, 2024학년도부터 AI융합대학에 시스템반도체학부를 신설하고 신입생 4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스템반도체학부는 1993년 이과대학 반도체과학과로 최초 설립됐으며 2013년 학부제로 개편 돼 이과대학 물리·반도체과학부 반도체과학전공으로 운영되어 왔다. 지난 30년간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성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동국대는 최근 시스템반도체 분야 인재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교수진 및 연구진의 결집을 통한 교육 및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융합대학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교육과정 개편도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학부로 신설될 반도체과학전공은 2022년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처협업형 인재양성사업(반도체전공트랙 사업)’에 선정 돼 3년간 9억 원을 지원 받고 있다. ‘이미지센서 및 디스플레이 분야 시스템 반도체 설계 특화’ 전공트랙 과정을 개설해 반도체학과 학생 뿐 아니라 타전공자를 위한 반도체 관련 융합교육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SK하이닉스 반도체 산학 특강’ 등 재학생을 위한 산업체 맞춤형 산학교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산업현장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한 산학 교과목 개설, 현장실습 및 대학원 공동 연구프로젝트 등 반도체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산·학·연 프로젝트 및 교류도 이어나가고 있다.

윤성이 총장은 “반도체 시장의 급성장으로 국내 시스템반도체 산업 인력난이 시급한 상황에서 우리대학의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연구역량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자 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며 “2024년도 신설되는 시스템반도체학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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