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타임스 최정 기자] 20142015어기 한·일 양국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관한 입어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한·일 양국이 EEZ수역내에서 양국어선의 업종별 조업척수, 어종별 어획할당량,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관한 구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주력 업종인 연승어업에 대한 갈치 어획할당량을 최소 5000톤 이상 확보하고, GPS 항적기록 유지장치 설치 반대와 일본 선망어선 제주주변수역 조업금지구역 확대 및 제주도 어선의 오도열도 조업금지구역해제 등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2014년 제1차 한·일 연승어업자 당사자 협의회에 관련 어업인 대표뿐만 아니라 제주도 당국자도 참석하여 일본수산청 관계자에게 제주도 의견을 전달 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앞으로 한·일 어업협상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여 필요시 우리어업인 대표들과 협상장소를 직접 방문하고, 당국자들에게 애로사항을 전달하는 등 제주도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7월 1일부터 2014년 6월 30일까지의 조업허가 현황은 193척, 4538t이며, 그 중 연승어업이 164척, 4100t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