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낯섦과 익숙함
한동안 뜸했던 동네 오솔길
빙그레 바위 가는 길.
반대 방향으로 돌았더니
화가 만발한 낯선 얼굴이 보인다.
원점 회귀해 다시 보니
천년 미소가 환하다.
화난 것과 환한 것,
한 끗 차이다.
오승건 시인
osk114@hanmail.net
[SRT(에스알 타임스) 오승건 시인의 사물놀이]
낯섦과 익숙함
한동안 뜸했던 동네 오솔길
빙그레 바위 가는 길.
반대 방향으로 돌았더니
화가 만발한 낯선 얼굴이 보인다.
원점 회귀해 다시 보니
천년 미소가 환하다.
화난 것과 환한 것,
한 끗 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