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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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택채권 금리, 1.0%→1.3%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과 국민주택채권 금리가 0.3%포인트 인상된다. 청약저축 금리는 현재 1.8%에서 2.1%로,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는 현재 1.0%에서 1.3%로 각각 인상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8일 주택청약저축 금리를 11월부터 인상한다고 밝혔다. 물가를 잡기 위해 국내외 기준금리와 시중금리가 급격히 인상되면서 이를 반영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7월 0.25%에서 이달 4%로 올랐고, 우리나라 기준금리도 지난해 7월 0.5%에서 지난달 3%로 인상됐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이율은 2016년 8월부터 연 1.0~1.8%로 유지해왔다. 가입 기간에 따라 1개월부터 1년 미만은 연 1.0%, 2년 미만은 연 1.5%, 2년 이상은 연 1.8%가 적용됐다. 6년 만에 금리가 오르는 셈이다.

낮은 금리에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자 그간 청약통장의 인기는 시들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통계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7월 말(2701만9253명)부터 줄어 9월 말 2600만명대(2696만9838명)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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