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형관 사장, 신현대 사장, 이동욱 사장, 최철곤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왼쪽부터) 김형관 사장, 신현대 사장, 이동욱 사장, 최철곤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SRT(에스알 타임스) 전근홍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주요 계열사에 대한 사장단 인사를 2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빈 자리가 된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자리엔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내정됐다.

이동욱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도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승진과 함께 계열 건설기계 부문 3사 중 하나인 현대제뉴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현대제뉴인은 현재 중간지주회사다.

이 사장은 건설기계 기술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설기계 사업을 세계 톱5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 개발 총괄 역할을 맡게 됐다.

최철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 사장은 볼보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장 혁신을 직접 수행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의 생산 혁신과 스마트 공장으로의 변화를 이끌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의 대표이사가 서로 자리를 옮긴 것은 양사의 장점은 강화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건설기계 부문의 사장단 인사는 지난해 인수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양사의 기술 개발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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