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 농산물 구매에 고물가 사태가 미친 영향 응답률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못난이 농산물 구매에 고물가 사태가 미친 영향 응답률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최근 밥상 물가 상승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신선도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외관상의 문제가 있는 비규격품을 말한다. 

​리서치 전문 기업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 성인남녀 3,465명을 대상으로 '못난이 상품 구매 경험 및 소비 의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5.5%가 "고물가 사태가 못난이 농산물 구매수요 증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최근 6개월 이내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구매경험 있다'는 응답이 65.9%, '구매경험 없다’는 응답이 34.1%로 대다수가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 사태가 못난이 농산물 구매수요 증가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5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약간 영향을 미쳤다(36.6%)'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4.3%)'로 조사됐다.

​저렴한 가격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알뜰 주의, 재사용 소비 트렌드에 따라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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