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세종 전의묘목축제포스터
▲제15회 세종 전의묘목축제포스터

- 7일부터 16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내 세종 전의묘목축제장 열려
-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市 “중부권 최대 정원관광도시 구축

[SRT(에스알 타임스) 서중권 기자] 세종시는 제15회 세종 전의묘목축제(추진위원장 정근성)가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세종 전의묘목축제는 지역 155개 생산 농가와 기업이 참여해 중앙공원에서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진행한다. 이 행사는 이전의 축제가 세종시 전의면 일대에서 열리던 것을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돼 눈길을 끈다.

세종시 전의면은 전국 최대의 우수 묘목 생산단지로 잘 알려져 있다. 전국 묘목생산량과 생산액에서도 손꼽을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질 좋은 묘목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행사 주제는 ‘나무장인이 들려주는 탄생목 이야기’로 진행된다. 행사 가운데는 내 나무 갖기(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있어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협동 조합원들이 묘목을 화분에 담아 전시 판매하는 한편 내년 봄 전의에서 예약판매 등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전의 묘목의 상표 인지도를 강화할 것"이라며 "묘목을 통해 자연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와 관련해 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는 정원 산업과 정원 문화를 육성하고, 조경수 생산단지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중권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중권 

그러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정원이 가지는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으로 들어온 정원을 소개하는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미”라며 “그동안 우리 시는 박람회의 성공 개최는 시민 참여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최민호 시장은 “우리 시는 정원 산업과 정원 문화를 육성하고, 조경수 생산단지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아름다운정원 경연대회’ 힐링 정원체험·정원 사진전 등을 개최하였고, 특히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300여 명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박람회를 시민과 함께 꼼꼼히 준비했다.

시는 향후 발전 방향으로 ▲ 정원산업 활성화를 통해 정원중심 도시로 육성 ▲ 정원시장 판로지원 및 지역 상권 활성화 기여 ▲ 금강수변과 연계한 정원관광 자원으로 활용 등을 제시했다.

최 시장은 “조경수 및 화훼류와 조경자재 전시·판매를 위해 별도로 마련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우리 시 생산품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고 제품을 판매하는 등 정원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전의묘목축제 정근성 추진위원장은 “전의 묘목은 전국적으로 우수한 상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조합 생산품에 대한 우수성을 더 확대하고 제품을 판매하는 등 정원시장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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