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2015통합보고서 대해부 [⑤ 인권]
UN 세계인권선언, ILO 삼자협약 등 UN 기업과 인권 이행 원칙 공식 지지

[SR타임스 장세규 기자] SR(Social Responsibility)은 사회적 책임이다.

국가, 기업, 민간단체를 포함한 모든 조직체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접어들어 급격한 경제성장과 함께 환경-사회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면서 어떤 기업이나 조직체(공기업 포함)든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지속가능한 발전은 기약할 수 없을 정도로 SR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본지는 2010년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조직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지침인 ISO26000에 근거한 글로벌스탠더드 SR 규범인 '조직의 지배구조'와 '공정운영'(공정한 경영활동), '소비자 문제'(소비자이슈), '인권', '노동'(노동관행), '환경', '사회공헌'(지역사회 참여 및 발전) 등 7대 핵심주제에 맞춰 기업(공기업 포함)이 어떤 방향으로 이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심층 분석 한다. [편집자 주]

 

▲ 주나이드 팔락 방글라데시 ICT 장관(왼쪽 세번째), 황창규 KT 회장(왼쪽 네번째), 로라 톰슨 IOM 부사무총장(왼쪽 다섯번째) 등 KT, 방글라데시, IOM 관계자들이 글로벌 기가 스토리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 주나이드 팔락 방글라데시 ICT 장관(왼쪽 세번째), 황창규 KT 회장(왼쪽 네번째), 로라 톰슨 IOM 부사무총장(왼쪽 다섯번째) 등 KT, 방글라데시, IOM 관계자들이 글로벌 기가 스토리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 KT 2015 통합보고서 대해부 [⑤ 인권]
UN 세계인권선언, ILO 삼자협약 등 UN 기업과 인권 이행 원칙 공식 지지

KT는 "책임 있는 글로벌 통신기업으로서 UN 세계인권선언, ILO 삼자협약, 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UN 기업과 인권 이행 원칙 등 인권 및 노동과 관련한 글로벌 기준을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 협약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여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의 4대 분야 10대 원칙을 경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 KT는 근로기준법에 의거하여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UN 기업과 인권 이행 원칙을 토대로 인권 리스크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여 매년 전 사업을 대상으로 인권 리스크 노출도를 분석하고 인권 침해 사례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2015년 인권과 관련된 제재 또는 고발은 없었다고 밝혔다.

나아가 KT는 채용, 직무, 승진 등 인사제도 전반에 걸쳐 장애인에 대한 차별 및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현재 KT에는 469명의 장애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으로 KT의 장애인 고용률은 2.19%다.

특히 KT는 장애를 가진 직원이 존중받으며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장애인 직원 중 팀장/임원과 같은 관리자급 직책자의 비율이 10%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T, UN 기업과 인권 이행 원칙과 함께 인권 보호에 힘쓰다"

KT는 2011년 6월, UN 제17차 인권위원회가 채택한 <UN 기업 및 인권에 대한 지침>를 토대로 매년 국내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잠재적인 인권 이슈를 식별하고, 인권 취약집단을 발굴하여 국제 인권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KT는 방글라데시 국제 난민 구호를 위해 지난 2015년 10월 국제이주기구와 MOU를 체결한 데 이어, 2016년 2월에는 방글라데시와의 3자 MOU를 체결했다. KT는 MOU를 통해 단순한 인권 구호 차원을 넘어 방글라데시 국가 통신 인프라 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KT는 임직원의 고충을 예방하고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고충 처리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먼저 현장기관 252개소에 노사 대표로 구성된 '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하고, 온라인 기반의 고충 접수 전담 사이트 'KT119'를 운영하여 직원들의 이용 편리성 향상 및 신속한 고충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노사 공동으로 '노사상생센터'를 24시간 운영하여 임직원 애로 사항 접수부터 해소까지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

특히, '노사상생센터'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철저히 비공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화, 이메일, 문자, 사이트에 이르기까지 접수 채널을 다각화하여 편리성을 더욱 개선했다.

주요 노사상생협의회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등 임직원 애로사항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사 고충해소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SR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