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오리온이 제48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근로자들의 현장 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품질혁신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진행되는 대회다.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치뤄졌다. 이번 대회에는 총 266개 분임조가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그 결과 오리온 익산공장 '스트롱(Strong) 오리온' 품질분임조가 탄소중립 부문에서 제과 생산 설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원단위 감축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 금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츄잉캔디 제품인 비틀즈의 성형실 외기 공급설비를 구축하고, 눈을감자 등의 주원료인 냉동감자 보관을 위한 창고 냉동기를 개선해 온실가스 원단위를 각각 10.34%, 7.69%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오리온 익산공장은 이를 포함한 총 9개 설비를 개선해 기존 대비 연 1,500톤의 탄소배출량을 저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노력이 친환경 성과로 인정받으며 3년 연속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윤리경영을 기반으로 국내외 법인 간 온실가스 저감 노하우를 공유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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