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가 양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원 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했다. ⓒ양평군의회
▲양평군의회가 양평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원 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했다. ⓒ양평군의회

-신속하고 원활한 피해 복구 위해 정부의 지원책 마련 촉구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양평군의회(의장 윤순옥)는 17일 원포인트 제287회 양평군의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양평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평균 550mm, 최대 621mm 폭우로 호우피해가 발생하여 현재 긴급 응급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를 조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 조사된 피해는 공공시설 도로 19개소, 하천 87개소, 산사태 112개소 등 총 368개소에 대한 피해가 조사됐으며, 피해액은 총 282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유시설에 대한 피해 현황은 주택 침수 등 38개 동, 농경지 매몰 및 유실 등 16.86 헥타르, 축산시설 1,034㎡, 농작물 29.3헥타르 등 총 피해액은 10억여 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원 포인트(one point) 임시회를 통해 채택된 건의안에는 양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한계가 있었던 양평군의 피해 복구를 국가의 재정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환경규제와 각종 중첩규제 및 코로나 재 확산으로 고통 받는 양평군민들이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특별재난지역으로 조기 선포되기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윤순옥 의장은 “현실적인 피해 보상 및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평군이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를 바란다”며, “재난 복구에 집행부와 군의회가 함께 힘을 보태 군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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