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김성원 국회의원 ⓒ정명달 기자
▲고개 숙인 김성원 국회의원 ⓒ정명달 기자

- “예살결산위원회 간사직도 내려놓겠다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동두천·연천)이 지난 11일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의원, 보좌관들이 수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돕기 위해 모인 수해복구 봉사에서 나온 망언이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저의 망언으로 상처 받은 국민여려분께 죄송하다”며 “국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국민의힘)의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을 것이며, 제가 유일하게 맡고 있는 직책인 예살결산위원회 간사직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망언 사과 기자회견하는 김성원 국회의원 ⓒ정명달 기자
▲국회 소통관에서 망언 사과 기자회견하는 김성원 국회의원 ⓒ정명달 기자

김 의원은 짧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별도의 백브리핑 없이 황급히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한편 국민의힘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지난 11일 망언 당사자인 김성원 의원에 대해 윤리위에 넘길 뜻을 분명히 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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