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에스알 타임스) 이승규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2022년 2분기 ▲매출 1,496억원 ▲영업이익 417억원 ▲순손실 39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1,585억원을 기록한 전년 동기대비 5.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993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다. 순이익의 경우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소송 관련 925억원 규모의 충당금이 발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이는 일회성 비용이기 때문에 3분기에는 회복할 것이라는 게 더블유게임즈 측의 설명이다.

더블유게임즈는 다양한 콘텐츠 도입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에 카드 콜렉션 콘텐츠 ‘원더 카드(Wonder Cards)’를, 더블다운카지노에는 카드 짝 맞추기 콘텐츠 ‘매치 메이커(Match maker)’를 업데이트했다. 이같은 메타 콘텐츠 추가 도입 이후 유저의 게임 시간이 증가했고, 더블유카지노와 더블다운카지노의 7월 원화 매출 합계액 역시 2분기 월 평균 대비 약 9% 늘었다.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과 신작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더블유게임즈는 올해 4분기 ‘스피닝 인 스페이스(Spinning in Space)’의 공개 테스트(OBT)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 중인 스피닝 인 스페이스는 스토리 중심의 어드벤처형 캐주얼 게임으로, 게임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슬롯 콘텐츠가 특징이다.

신규 사업인 스킬 게임은 게임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예정대로 올해 4분기 론칭될 예정이다. 아이게이밍(i-Gaming) 부문에서는 현재 약 20개의 자체 개발 슬롯 콘텐츠에 대한 추가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6월 슬롯 게임 ‘웨어울프 윈드폴’의 UK 아이게이밍 소프트웨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더블유게임즈는 B2C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M&A) 탐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안정적인 실적과 신규 콘텐츠 도입을 통한 플레이 타임 증가 등 긍정적인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신작 게임 런칭과 신규 사업 진행을 통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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