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청 표지석
▲파주시청 표지석

- ‘공적인 업무’ VS ‘요청에 의한 참석’ 

[SRT(에스알 타임스) 정명달 기자] 파주시(시장 김경일)에 출입하고 있는 한 지방언론사가 지난 4월 29일 지역사무실 개소식에 파주시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언론사의 이날 파주 지역사무실 개소식에 파주시에서 언론을 담당하는 홍보담당관실 담당관과 팀장, 촬영전문 직원 등이 지역 언론사의 요청으로 개소식에 참석한 것.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시청 A직원은 지역 언론사의 사진 촬영부탁에 사진 촬영 후 20여장의 사진을 인화해 시에서 사용하는 사진케이스에 담아 지역 언론사 사무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공무원은 근무시간의 공과 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사진 촬영도 위계에 의한 부당지시인지 언론인의 갑질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를 두고 지역정가와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언론인이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공무원을 사적으로 동원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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