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나인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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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찬 발걸음의 주인공 '미카미' 모습 담아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13년 만에 출소한 전직 야쿠자 미카미가 그토록 바라던 평범한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 '멋진 세계'가 오는 11일 국내 개봉을 기념하여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멋진 세계' 스페셜 포스터는 죄수복을 입고 힘찬 걸음을 내딛는 주인공 '미카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절도 있는 자세로 앞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미카미 모습 위로 "내일을 향한 희망은 발랄하기 그지없네"라는 유머가 깃든 밝은 카피는 경직된 '미카미'의 표정과 대비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하지만 회색빛의 교도소 문 뒤로 보여지는 세상 밖의 '미카미'의 모습은 희망으로만 점철되어 있지 않은 기쁨과 그리고 좌절, 걱정 등의 모습을 담고 있어 미래에 대한 '미카미'의 희망을 역설적으로 느끼게 한다. 

일본의 독보적인 감독 니시카와 미와 감독의 장편 6번째 작품인 '멋진 세계'는 제45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제56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최우수 연기상과 관객상 수상, 제47회 시애틀국제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 유수 영화제 수상 및 초청되며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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