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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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사람의 운명 위로 흐르는 야상곡의 선율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 이해가 필요한 두 형제와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영화 '녹턴'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녹턴'은 가혹한 운명의 무게를 짊어진 형과 엄마, 그리고 그런 가족을 늘 그리워하는 동생의 운명 위에 흐르는 쇼팽의 선율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시네마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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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피아니스트인 ‘성호’의 연주 무대 장면으로 시작하며 단숨에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그런 아들이 자랑스러운 듯 박수치는 엄마 ‘민서’의 밝은 표정과 함께, 이와 상반되는 동생 ‘건기’의 대사는 세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궁금하게 만든다. 

중반부에 등장하는 “엄마 죽으면 들려줘, 쇼팽 C#단조”, “비극 속에서도 홀로 아름다운 그 음악”이라는 카피문구는 세 모자의 운명과 쇼팽의 ‘녹턴’이라는 음악의 상관관계를 궁금하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클라리넷 연주를 위해 무대에 오른 ‘성호’의 모습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아름다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영화 '녹턴'은 오는 8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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