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유니버설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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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질 결심’ 150만 돌파로 장기 흥행세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지난주 박스오피스 1위는 ‘외계+인’ 1부가 차지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24일 기준)에 따르면 영화 '외계+인' 1부는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91만1,334명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말인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관객수는 63만94명이다. 

영화 '외계+인' 1부는 23일 부산에 이어 24일 대구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외계+인' 1부의 제작비는 33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700만명 대다.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으로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미니언즈2'는 개봉 첫 주말 59만9,217명, 누적관객 83만2,309명을 기록하며 외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미니언즈2'는 '소울'의 개봉 첫 주말 누적 스코어인 40만8,482명을 넘어서 최근 3년간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

톰 크루즈의 10번째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탑건: 매버릭'은 박스오피스 3위를 수성 중이다. 지난 6월 22일 개봉한 이후 한달이 지난 현재도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탑건: 매버릭'은 지난 주말 44만7,658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 관객수 650만1,059명을 기록했다. 이번주 700만 관객 돌파 여부는 오는 27일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상영관 확보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탑건: 매버릭'과 ‘한산: 용의 출현’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배급을 맡고 있다.

4위의 ‘헤어질 결심’은 주말관객 13만4,932명으로 누적 관객수 150만1,105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궤도에 들어섰다. 

좌석 판매율 역시 개봉 3주 차 토요일 30.9%와 비교해 개봉 4주 차 토요일 35.0%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판매 및 국내 150만 관객 돌파로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정교한 연출과 탕웨이, 박해일을 비롯한 막강한 배우진의 열연, 스크린을 압도하는 영상미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J ENM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CJ ENM

5위는 ‘토르: 러브 앤 썬더’로 주말 관객수 7만1,725명, 누적 관객수 2,67만7,548명을 기록했다. ‘명탐정 코난: 할로윈의 신부’는 주말 관객수 6만2,976명, 누적 관객수 34만6,931명으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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