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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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4일전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

[SRT(에스알 타임스) 심우진 기자]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지난 22일 오후 8시 해군 함정 독도함에서 함상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군 함정인 독도함에서 700여명의 국군 장병들과 관객들이 함께 한 이번 시사회는 한산 대첩 43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바다 위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조선을 지킨 이순신 장군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의 바다를 지키는 해군 장병들에게 가슴을 울리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이번 시사회에 눈길을 끄는 건 바로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독도함에서 국군 장병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던 것. 

김한민 감독은 "영화 개봉전 독도함에서 배우들과 시사회를 가져서 하늘의 천운이고 장병들과 함께해서 감격스럽다"며 소감을 나눴다. 배우들도 독도함에서의 무대인사 소감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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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여러 배우 중 이순신 장군 역의 박해일은 "해군장병분들과 독도함이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이순신 장군 기운을 듬뿍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와키자카 역의 변요한은 "영화가 정말 재밌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고 오늘 유익한 시간이 되셨으면 한다"는 기대를 전했다. 무대인사 말미 감독과 배우, 700병의 장병들은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성황리에 상영을 시작했다. 2시간 9분 동안의 상영이 끝난 후 700여명의 국군 장병은 환호와 기립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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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을 4일 앞둔 23일(오전 10시 기준),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에서 사전 예매량 10만장을 돌파 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 기준, 2019년 천만 한국 영화이자 개봉 4일 전 돌파한 '기생충'과 같은 속도로 이후 최근 4년간 가장 빠른 예매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국군 장병들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압도적 승리의 기쁨을 나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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