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30일 기준 로(LOW)푸드 판매량 도표. ⓒ위메프
▲2022년 6월 1~30일 기준 로(LOW)푸드 판매량 도표. ⓒ위메프

- 밀가루 없는 '글루텐 프리' 제품 판매량 전년대비 '3,768%' 상승

[SRT(에스알 타임스) 박현주 기자] '건강도 즐겁게 관리하자'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에 맞춰 무알콜, 저칼로리, 글루텐 프리 등 첨가물을 덜어낸 로(Low)푸드의 인기가 고공행진이다.

​위메프는 지난 6월 한 달간 로푸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판매량은 396% 증가했고, 카페인이 전혀 들지 않은 ‘무카페인’의 수요도 늘어 매출이 96% 늘었다. 커피의 대체품으로 떠오른 보리커피는 589%, 콤부차는 221% 판매량이 급증했다.

인터넷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의 경우 매출이 1,816% 급증했다. 간식류에서는 저칼로리 과자(635%)가 많이 팔렸다. 밀가루 없이 만든 제품을 뜻하는 글루텐 프리(3,768%)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위메프는 유가공 제품에서도 로푸드가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무염버터와 무지방 우유의 판매량이 각각 30%, 114% 증가했다. 또, 발효유 시장에서도 무가당 요거트 구매가 78%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헬시 플레저에 이은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로푸드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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