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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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에스알 타임스) 최형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핵심경영 가치로 삼고 이를 확산하기 위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7월 한 달간 시행한다.

8일 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생활 속 ESG 경영 실천의 달' 캠페인은 정기환 마사회 회장이 "생활 속 ESG 경영 실천과제 발굴로 '즐거운 불편'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계획해 추진해보자"는 제안에서 시작돼 임직원들에게 ESG 경영 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추진됐다.

환경(E)분야에서는 최근 경마공원을 찾아주는 고객들이 많아짐에 따라 경마공원 주변 환경정비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하는 '경마공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시행한다.

또한 월 2회 녹색 식단의 날을 지정해 저탄소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을 최소화하는 캠페인이 이루어진다. 이와 함께 에너지 절약 일환으로 점심시간 전등 소등을 포함한 '그린 아워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사회 및 안전(S) 분야 캠페인으로는 임직원 430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반려나무 양육봉사'가 있다. 임직원들이 1달 동안 정성스럽게 키운 반려나무는 도움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들에게 전달하고 동시에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지역봉사도 시행된다.

안전 분야에서는 산업재해발생 사례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이동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와 보행자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사내 안전속도 준수 등의 안전황금률을 제정하고 홍보하는 캠페인이 열린다. 해당 캠페인은 7월 20일부터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G) 부문은 올해 5월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 이해도 제고 및 임직원 내재화를 위한 이해충돌방지 청렴서약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3일부터 2주간 임직원을 비롯한 대국민 ESG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해 보다 실질적이고 참신한 과제 발굴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마사회 측은 "7월 한 달간 ESG 내재화를 위한 실천의 달 시행과 함께 나아가 ESG 경영 실천 캠페인 성과를 분석하고 보완해 추가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대내외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공동 실천선언 등의 협업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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